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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무지 탈출기
투자 전에 확인할 PER과 PBR 해석법과 과대평가 구별하는 방법 본문
PER이나 PBR이 높다는 건 일반적으로 그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다는 의미다. 이는 곧 주가가 그만큼 올라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. 하지만 그 수치가 어느 선까지는 적당하고, 어느 선부터는 '과대평가'라고 볼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.
1. PER, PBR이 높다는 건 무슨 뜻일까?
- PER (Price Earnings Ratio, 주가수익비율)
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낸다. 예를 들어 PER이 20이면, 현재 주가는 연간 순이익의 20배라는 의미다. 일반적으로 높을수록 성장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다. - PBR (Price Book Ratio, 주가순자산비율)
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가를 보여준다. 예를 들어 PBR이 2이면, 이 회사의 자산가치보다 두 배의 가치로 거래된다는 뜻이다. 역시 기대감이 높을수록 PBR도 높다.
2. PER, PBR이 과대평가인지 판단하는 3가지 기준
- 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
- 예를 들어 같은 IT 업종의 평균 PER이 20인데, A기업이 50이라면 그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.
- 업종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같은 산업 내에서 비교해야 한다.
- 자기 과거와 비교
- 그 기업의 과거 평균 PER이나 PBR과 비교해보면 현재의 평가가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.
- 예전 PER이 15였다가 지금 30이면, 기대가 두 배로 커졌다는 의미다.
- 실적 성장률과 비교
- PER이 높더라도 실제로 매년 30~40%씩 이익이 증가하면 정당화될 수 있다.
- 하지만 실적이 줄어드는데도 PER이 높으면 과대평가 가능성이 높다.
3. 간단 예시
회사 | PER | PBR | 최근 이익 성장률 |
A사 | 35 | 5.0 | +50% |
B사 | 40 | 7.2 | -5% |
- A사는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현재 PER이 높더라도 그 기대가 정당화될 수 있다.
- 반면 B사는 실적이 나쁜데 PER과 PBR이 높다면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.
4. 정리
PER이나 PBR이 높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. 하지만 다음 3가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그 수치가 합리적인 기대인지, 아니면 과도한 기대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.
- 업종 평균과 비교
- 자기 과거 수치와 비교
- 실적 성장과의 균형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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