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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무지 탈출기

미국 경제 관련해서 항상 언급되는 게 국가 부채인데, 최근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자주 뉴스에 오르내렸다. 문득 일본의 경우도 국가부채가 상당하다고 들었는데, 거기는 왜 오랜 시간 돈을 계속 찍어내는 게 가능했는지 궁금해졌다. 단지 내국인이 국채를 많이 들고 있어서 그런 걸까? 아니면 자본주의의 맹점이라도 있는 걸까?조금 더 깊이 공부해봤는데, 그 과정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본의 통화 정책과도 연관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. 오늘은 **일본, 미국, 한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(총부채/순부채 포함)**을 비교하고, 왜 나라별로 대응 방식이 다른지 정리해보겠다.일본은 왜 돈을 무제한으로 찍을 수 있었을까?일본은 2024년 기준으로 **GDP 대비 총부채 비율이 약 216%**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..
경제 뉴스나 유튜브에서 자주 나오는 말 중에 "단기국채", "장기국채", "금리 인상", "수익률 곡선 역전" 같은 용어들이 있다. 처음 들을 땐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, 이번에 제대로 정리해보면서 조금씩 감이 잡혔다.내가 이해한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본다. 혹시 나처럼 헷갈렸던 분들한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먼저 국채라는 건, 정부가 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채권이다. 쉽게 말하면, “정부가 돈 좀 빌려줄래? 나중에 이자 쳐서 갚을게!”라는 약속장 같은 거다. 이걸 사는 사람이 투자자고, 투자자는 정부에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 수익을 받는다.단기국채 vs 장기국채 – 만기의 차이구분단기국채장기국채만기1년 이내10년 이상이자율보통 낮음보통 높음변동성낮음높음 (금리 민감도 큼)주..